#9. 놀이로 아이를 칭찬하는 3가지 방법

  아이의 놀이,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일과 같다. “아이와 잘 놀아주세요?” 이 질문에 “네, 저는 아이와 정말 잘 놀아요” 라고 대답하는 엄마는 거의 보지 못했다. 아이랑 놀이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가장 솔직한 이유로, 아이들의 놀이가 우리에겐 별로 재미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고 오늘도 내일도 비슷하게 놀이하는 아이들..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를…

#8. 아이의 그림을 따라 그려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이제 정말 겨울인가봐요. 날씨가 추워지면 하원 후에 놀이터도 못가는데.. 그럼 아이와 집에서 볶닥거리는 시간이 더 많아지죠? (한숨ㅋㅋ) 겨울에는 엄마의 놀이스킬도 엄마의 인내심도 더 많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아이의 주도성을 키워주는 엄마의 놀이태도 마지막 포스팅이예요. 그동안 5개의 놀이 전략을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두개의 전략과 더불어 특별히 그동안 댓글로 질문 주신 내용들도 함께 다루어…

#6. 너무 질문을 많이 하지 말아요

  #6을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5. 아이가 잘노는 공간은 따로 있다 포스팅에 대한 공통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드려요.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놀이라는 측면만 고려해서 아이에게 좋은 공간구성을 소개해 드린 것이지만, 실제로 각각의 상황이나 아이의 성격 등에 따라서 전부다 적용할 수는 없어요. 다만,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 할것 같아요. 또 한가지는, 방을 그렇게…

엄마는 중요하지만,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드디어 오늘 하루도 끝났다. 비로소 조용해지고 나만 남았다.다 끓인 보리차 한 잔을 담아 쇼파에 앉는다.이렇게 하루를 다 마친 후, 따뜻한 보리차 한 잔을 마실 때가 기분이 가장 좋다. 비로소 내 정신이 내 몸안으로 제대로 안착하는 기분이다. 오늘 문득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처음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할 때, 나는 여느 동료선생님들과는 달리 상담사도, 임상심리사도,…

사실 우리 모두 미숙한 어른이다.

오랜만에 친정에 왔다. 예전에 내가 쓰던 방을 아빠의 서재로 바꾸었는데.. 저녁을 먹고 읽을 만한 책이 있나 둘러보다가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초등학교 4학년쯤 되보이는 나와 젊은 엄마아빠의 사진. 기억이 난다. 아빠엄마와 설악산에 다녀오는 길에 양평어디쯤의 카페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카페라는 곳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 아이스크림에 꽂아주는 예쁜 우산이 좋았고. 엄마의 커피위에 있는 크림을 살살 떠먹는 것이 좋았다.…

실컷누려, 배 안에 있을때가 편한거야

  임신했을 때, 첫 아이라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그 축하만큼이나 내가 가장 많이 들은말은, 실컷 누려 이제 육아헬이야, 배안에 있을 때가 그나마 편한거야! 바로 이런 말이었다. 이제와 고백하건데, 나는 정말 그말이 듣기 싫었다. 충고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그말은 임산부인 나를 더 두렵게만 할 뿐이었다. 이제 출산과 동시에 난 불행하고 힘들어질거라고 모두가 나에게 최면을 거는 듯이…

9장.(부모양육태도) 애정과 통제사이

  아기를 품었던 열 달 동안, 엄마의 몸에 나타나는 많은 변화에 힘들어하며 ‘어서 아기가 나왔으면’ 했던 때가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진짜 어렵고 고된 여정은 출산 후부터라는 사실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실 듯해요. 사실, 임신을 하고나서 제 뱃속에 새 생명이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앞으로 누군가의 부모 역할을 감당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어요. 그만큼 한 인간의 삶에서…

‘내 마음대로’ 최선을 다하는 엄마에게

  아이를 위해 ‘내 마음대로’ 최선을 다하는 엄마에게 -손님이 찾아왔어요(시공주니어)-     언니와 동생, 한 가족이 편안하고 단란하게 보내던 일상에 갑자기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사촌 한스가 갑자기 놀러온 것이지요. 손님이 놀러와서 반가운 것도 잠시, 한스는 도와준다고 하면서 많은 것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며 버터와 땜을 없애고 콘프레이크를 차리구요, 아침마다 억지로 깨워 체조를 시킵니다. 집안에…

정말 나는 경단녀 인가요?

  오늘은 나에게 참 특별한 날이었다. 이전까지 10년이 넘도록 오로지 나는 한가지만을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지냈다. 아이는 어떻게 자라는지, 엄마는 어떻게 함께 성장하는지. 그러던 내가 처음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모임에 가게되었다. 시작은 이랬다. 베이비박스 기저귀 기부에 꾸준히 함께해주는 엄마들이 고마워서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었는데,  전국 팔도, 심지어 제주도에 사는 엄마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무언가를 해줄 수는 없었기에 고민했다.…

무엇이 아이를 기다리게 할까? (마쉬멜로우 두번째 실험 이야기)

  무엇이 아이들을 기다리게 할까? -마쉬멜로우 두번째 실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엄마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주일 정도 글을 올리지 못했어요. 저도 마음이 건강해야 이것 저것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답니다. 엄마가 읽는 아동발달심리학을 처음 시작할때 말씀드렸지만, 발달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짜 육아하는 일상에 적용해서 엄마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정말 쓸 수 있는 지식만을 나누고 싶었어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