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변기를 좋아하게 된 날.

아이가 드디어 변기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다. 몇달 전, 느리고 예민한 아이에 대해 글을 쓰면서 아이가 완전히 변기를 좋아하게 되는 날에 꼭 다시 공유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 날은 쉽게 오지 않았다. 기다려주고 격려하고 다시 또 기다리고.. 여러번의 실패와 기다림 끝에 아이는 드디어 기저귀를 완전히 떼게 되었다. 유독 내 아이에게만은 쉽지 않았던 기저귀떼기를 하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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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놀이를 통해 아이의 를 해보자

육아웹툰 <큼이네 집> 지난 주에 감정에 대한 포스팅 이후로 정말 많은 엄마들이 쪽지와 댓글로 많은 질문을 보내주셨다.  역시나 우리 엄마들에게는 나의 감정은 물론이고,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 인가보다. 지난 포스팅이 명료하게 <이렇게 하면 바로 아이의 감정을 바로 잘! 다룰 수 있다!> 이런  정답을 주는 내용이기를 기대하셨던 분에게는 다소 설명이 길고 뻔한 이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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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놀이하다가 짜증내는 아이, 어떻게 할까?

    아이는 놀이를 하다가 꼭 짜증을 낸다 “엄마랑 놀까?” 아이와 놀아주겠노라 큰 마음을 먹고 아이앞에 앉는다. 처음 시작은 늘 좋다. 주거니 받거니.. 하지만 놀이 중간에 꼭 고비가 찾아온다. 아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지 않을 때, 원하는 것이 없을 때 짜증을 부리기 시작한다. (난감한 것은 꼭 이럴 때, 아이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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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놀이로 아이의 좌절을 격려하는 3가지 방법

  대학전공도 아동학 이었니까, 20살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런것만 공부하고 이런 일만 했다. 20대 이후 삶에서 한번도 ‘아이’ 라는 존재가 빠진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발달을 배우고 놀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시험을 보기 위해 달달달 외우기도 하고, 하루종일 아이 놀이를 관찰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학적으로만 그냥 그렇게 알았을 뿐, 실제로 ‘아이의 놀이’를 진심으로 대단하게 생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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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송년회 할 줄 아는데.

  나도 불금 보낼 줄 알고 나도 송년회 할 줄 아는데 나도 연말이라 만나고 싶은 사람 많은데 아이 끌고 나가 옆에 두고 정신사납게 밥을 코로 먹으며 보냈던 딱 한번의 송년 모임이 올해 연말의 전부다. 송년모임으로 피곤하다는 그 푸념이 나는 얼마나 부럽던지, 어느시간이고 친구만나러 쓱 나갈 수 있는게 얼마나 부럽던지.  (나는, 나도 못나가지만 내 친구들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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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아이와 여행을 다녀왔다. 같은 곳으로 가는 두번째 여행이고 제주도 언니네 집을 여러번 둘이 오가며 비행기에도 익숙해진터라 사실 예전처럼 걱정스럽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이전과는 완전 다른, 새로운 내 아들을 만난 그런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인스타그램에도 흔적을 남겼지만, 정말 여러번 어금니를 깨물었고 정말 여러번 폭발할뻔 하고 아이를 다그치며 몰아붙이기도 했다. 이 아이가 내가 알던 그 아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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