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완벽한 선택은 없다.

민후 어린이집을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결정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담았던 글이 #네이버맘키즈 에 공유되었다. 이 글을 올린 후에 아이와 함께 견뎌주기로 결정했었고, 비로소 함께 견딘다는 것은 위로하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힘든마음에 좀 더 머물러 주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는 잘 적응했고 또 한번의 육아고비는 그렇게 지나갔다. 특별히 나만 부족하고 못하는 것 같다. 라고 자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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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계속 궁금해하는 엄마가 될래..

어린이집 보낸 이후 몇년만에 처음으로, 오로지 너하고만 딱 달라붙어 시간을 보내고 있어. 그러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 너에 대해 이제 어느정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겐 꽤 익숙해진 너였는데.. 그 사이에 네가 참 많이 자랐고, 내가 몰랐던 너의 모습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어. 너를 늘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사촌들과 우악스럽게 노는 모습도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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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너의 꿈은 뭐니?” 참 부담스러운 질문이 되었다. 언제부턴가 꿈이라는 단어는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가 되었다. 나역시 몇번이나 -엄마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썼지만 막상 올리려 할때면 많이 망설여졌다. 사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나의 개인적인 꿈을 이루는 일과 멀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때때로 엄마라는 이름은 꿈이라는 단어와는 정 반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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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모성을 줄여보기

살림이 너무 싫은 엄마의 미술치료 한 장면.. 아이가 며칠전부터 입맛도 없어하고 목이 아픈지 켁켁거렸는데, 아침에는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루종일 여러 미팅과 잡무로 일정이 가득한 하루였는데, 포기할 수 있는 것들은 포기하고 뒤로 미룬 후, 아이와 병원에 갔다. 접수하는데 내가 콜록거리니, 간호사분이 어머니도 같이 진료받으시는게 좋겠다 하여 얼떨결에 진료를 받게 되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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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쁜 일상이 아이를 가둘 때.

  “엄마 민후 졸려” 아이의 시무룩했던 얼굴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잠은 좀 깼을까? 눈물을 멈췄을까? 가는 길 내내 아이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민후야 엄마도 민후랑 더 누워서 자고 놀고 싶은데 엄마가 오늘 일을 하러가야해서 빨리 일어나줘야해.” 한참 설명하니 알겠다고 하는데, 아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는게 느껴졌다. 얘도 아직 아가인데, 애미의 복잡한 스케줄에 맞추어 움직이느라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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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매일 감정노동을 한다

  엄마들이 보내는 메세지나 댓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 중 하나는 ‘감정’이다. 아이에게 감정조절이 안 돼요. 나도 모르게 버럭하게 돼요. 그러고 나면 후회돼요. 등등. 엄마의 반성문에는 늘 감정이라는 것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 많이 공감한다. 나야 말로 진짜, 매일 매일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만나고 짊어지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하되 적절히 거리두는 것을, 마음을 전달하고 지지하되 휩쓸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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